도내 해수욕장찾은 피서객 급증
도내 해수욕장찾은 피서객 급증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5.08.1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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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철동안 도내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전년에 비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BS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 세트장이 있는 부안 모항해수욕장의 경우 전년보다 무려 8배가 넘는 피서객이 찾는 등 도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지난 15일부터 군산 선유도와 부안 비키니해수욕장 등 도내 8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모두 110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7천여명에 비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별 피서객 수는 ▲격포 해넘이 해수욕장 42만3천여명 ▲변신비키니해수욕장 24만6천여명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11만6천여명 ▲부안 모항해수욕장 10만3천여명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6만4천여명 ▲부안 고사포송림해수욕장 6만1천여명 ▲고창 동호해수욕장 5만8천여명 ▲부안 위도고슴도치 해수욕장 2만7천여명 등이다.

 이 가운데 KBS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 장소로 거북선이 있는 모항 해수욕장은 지난해 피서객 1만2천여명보다 무려 8배 이상이, 격포 해넘이해수욕장도 14만7천여명보다 3배 이상 각각 늘었다.

 또 도내 대표 해수욕장인 변산 비키니해수욕장도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안 위도해수욕장은 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4만여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등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은 도내 각 해수욕장에 각종 편익시설이 확충된 데다 KBS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 세트장이 관광명소로 한몫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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