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강좌 전주에 열려
시나리오 강좌 전주에 열려
  • 송영석기자
  • 승인 2005.08.2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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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 시나리오 강좌인 한겨레문화센터 ‘심산의 시나리오 작가학교’(現 심산스쿨)를 통해 유수의 시나리오 작가를 배출한 시나리오 작가 심산씨의 시나리오 강좌를 전주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전주영상위원회 주관 사업으로 ‘2005 시나리오 스쿨’이 마련된 것. 지역 영화인 교육 뿐 아니라 능력 있는 지역 문인을 영화계로 발굴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강좌는 오는 9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총 1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의 목표는 상업영화 제작이 가능한 장편 시나리오 1편을 완성하는 것으로 그만큼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서울에서 수강료가 70만원에 육박하는 심산 작가의 강의가 완전 무료라는 것.

 전주영상위원회는 이번 시나리오 스쿨을 통해 지역 내 시나리오 작가 POOL을 형성하고 교육 중 창작된 좋은 작품을 영화제작에 연결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좌의 수강생 모집은 24일부터 9월 7일까지며, 각 학교 및 단체에 보내진 신청서 또는 전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jjfc.or.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전주영상위원회에 우편 및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총 2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인데 수강합격자는 2005년 9월 9일 (금) 전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강의를 맡는 심산 작가는 ‘비트’, ‘태양은 없다’ 등의 시나리오를 썼고, 그간 시나리오 강좌를 통해 3천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바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에 오른 ‘심산의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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