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개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개관
  • 송영석기자
  • 승인 2005.08.24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24일 오후 5시 전주시 경원동 한국산업은행 3층에서 개관 기념식을 갖고 첫발을 내딛었다.

 영시미의 개관은 영화진흥위원회의 ‘2004 지역미디어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뤄진 것.

 개관 기념식에 앞선 오후 2시에는 ‘미디어센터를 통한 퍼블릭액세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지역 시민사회운동단체의 네트워크를 통한 독립적 운영구조를 가진 전주시민미디어센터의 의미와 과제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지역 미디어센터 건립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영시미 소장인 장낙인 우석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박민 사무국장과 미디액트 김명준 소장이 각각 ‘전주시민미디어센터의 의미와 과제’와 ‘퍼블릭액세스 운동의 현재적 의미와 현황, 그리고 대안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인천공공미디어센터추진위 최영준씨와 미디액트 정책실 이진행씨, 진주독립영상미디어센터 대표 박기식씨, 충북민주언론운동연합 이혜린 영상미디어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 전국적인 퍼블릭 액세스 운동의 틀을 구축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전국적 연대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의 장낙인 소장은 “시민사회단체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설립된 영시미는 우리 지역의 퍼블릭 액세스 운동과 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일할 것” 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공적 문화기반시설로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시미의 개관 기념 행사로 25일 오후 1시에는 퍼블릭액세스 영상상영 및 퍼블릭액세스 전국네트워크 간담회가 마련되는 것을 비롯, 25일 오후 7시 회원교육, 26일부터 9월 2일까지는 개관기념 무료강좌로 ‘HDV 교양특강’, ‘속전속결 비디오 편집’, ‘감독과의 만남’ 등이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