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일본 전지훈련
전주 KCC, 일본 전지훈련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5.08.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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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재 호로 탈바꿈한 전주 KCC 이지스 농구단이 감독 교체 후 첫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전주 KCC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일본 나고야로 전지훈련을 떠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집중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신선우 감독에서 ‘젊은 피’ 허재 감독으로 바뀐 KCC는 전지훈련 기간 ‘컴퓨터 가드’ 이상민을 비롯해 조성원, 추승균 등 주전 멤버들이 모두 나서 호흡을 조율한다.  

 정규리그 개막을 두 달 여 남긴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은 강원도 태백 국내 전지훈련의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팀 분위기를 모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05-2006 시즌 우승을 통해 명가 재건을 노리는 KCC는 올 시즌 허재 감독 특유의 빠른 농구와 속공으로 바람몰이를 할 방침이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일본으로 전지훈련장을 정한 KCC는 이 기간 대학·실업팀들과 몇 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감독이 바뀐 첫 해로 선수들이 기존의 스타일에 젖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새로운 틀과 운영 방향을 숙지할 계획.  

 전주 KCC 이지스 관계자는 “지난 시즌 과오를 되새겨 새로운 마음과 전술로 경기에 나서겠다”며 “무엇보다 허재 신임 감독을 위주로 전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어 한번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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