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정신과 활동의 과제
자원봉사 정신과 활동의 과제
  • 홍순환
  • 승인 2005.09.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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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나라 번영의 지름 길이다. 우리나라의 자원봉사단체는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급속도로 증가 되었다. 세간에서는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그것은 자원봉사단체의 회원 자질에 대한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자원봉사정신의 기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자원봉사정신은 사상과 이념이 근본이 되어야한다. 사상과 이념의 조건을 구비하지 못한 회원은 어느때인가 한계성에 도달할 것이다. 그때에 자원봉사 자질에 문제점을 제기받으며 비판의 대상이 된다.

 현재 자원봉사 참여 비율은 젊은이 보다는 나이가 많을수록 높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다. 또한 저소득층 보다는 중상류층이 훨씬 많다. 전주시의 경우도 자원봉사 참여율은 12.5%이며 중상류층의 분포가 많은 편이다. 전국적 현상이다. 50대이상 29%, 40대 27.8%, 30대 21.8%, 20대 21.5%가 참여하고 있다. 직업별로는 전업주부가 28.9%, 사무기술직 20.8%, 자영업자 14.5%다. 성별로는 여성이 57.7%, 남성이 42.3%로서 여성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중상류층 계층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서민 계층이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저조한 까닭은 무엇일까?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할 과제가 아닌가? 특히 서민계층과 젊은층이 자원봉사활동에 무관심하다. 너무 인색하다. 점점 소외당한 사회적 구조와 정치에 부정적 견해의 작용도 있고 또한 생업에 직결되는 삶때문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지만 2002년에(16.3%)에 비해 금년에는(20.5%)로 회원수가 증가 되었다.

 자원봉사 활동시간은 주 당 평균 1시간 정도로 보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큰 보람속에 산다. 항상 기쁘고 재미있는 삶을 통해 건강을 유지한다. 고로 자원봉사의 맛을 보지 않고는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서민계층과 중상류층의 구별이 자동적으로 벌어진 현상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서민층과 중상류층 화합을 위한 분담역할이 큰 과제다.

 선진국의 자원봉사 형태는 우리와 다르다. 모든 자원봉사활동은 정부의 지원과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자원봉사자 보호법을 입법화 시켜야 한다. 계층간 구별없이 정부의 보조지원과 보호를 받는 기구를 설치하여야 한다.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바로 세우는 자원봉사 순수한 희생봉사 정신을 고취시켜 사상을 무장해야 한다. 자원봉사회원간에 부족한 점을 상호간에 채워주고 보완하는 참사랑운동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서민계층을 소외시켜서는 안된다. 서민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망과 희망을 갖도록 자원봉사활동에서 보여주어야 한다. 서민층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날 나라가 번영한다고 본다. 국가의 발전과 가정의 질서를 바로 세우고 자기자신을 보호 받으며 신나는 자원 봉사활동의 세상이 되었으면 바람이다.

((사) 태평양전쟁 유족회 도지부장,의식개혁 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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