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의 할리우드 파트너는 케이트 보스워스(종합)
장동건의 할리우드 파트너는 케이트 보스워스(종합)
  • 박공숙
  • 승인 2007.11.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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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수정 및 스태프 진용 추가>>>> 장쯔이 대신 ‘런드리 워리어’ 히로인에 낙점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장동건의 할리우드 데뷔작 파트너가 장쯔이 대신 ‘수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로 결정됐다.

30일자 버라이어티 보도와 영화 홍보사 영화인의 발표에 따르면 11월12일부터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촬영에 들어갈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의 여주인공으로 보스워스가 낙점됐다.

이 영화에서 복수심에 붙타는 여자 무사 역에는 당초 장쯔이가 캐스팅됐으나 크랭크 인이 5월에서 8월로 연기된 뒤 또다시 10월로 제작일정이 연기됐던 지난 8월부터 출연 무산 소문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홍보사를 통해 “장쯔이가 다른 작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일정이 맞지 않았고, 무엇보다 영화의 캐릭터 설정이 변경되면서 여주인공을 할리우드 여배우 중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비욘드 더 시’ ‘뒤로 가는 연인들’에 출연했던 보스워스는 작년 개봉한 ‘수퍼맨 리턴즈’에서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역으로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었다. 제작비가 4천만 달러로 알려진 ‘런드리 워리어’는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장남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교수인 이승무의 감독 데뷔작이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이 감독은 뉴욕대학교 대학원 출신.

제작자는 ‘반지의 제왕’과 ‘매트릭스’ 시리즈를 제작한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배리 오스본. 전액 할리우드 자본으로 제작할 오스본은 100% 뉴질랜드에서 촬영할 이 영화를 위해 ‘스피드2’의 마이클 파이저와 함께 뉴질랜드에 새드 플루트사라는 프로덕션 컴퍼티를 별도로 설립했다. ‘칠검’ ‘묵공’ 제작과 기획에 참여했던 보람영화사의 이주익 대표는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참여한다. 한편 이 영화에는 장동건과 보스워스 외에 ‘캐리비안의 해적’과 ‘샤인’의 제프리 러시가 은퇴한 주정뱅이 무사로 캐스팅됐다.

영화 세일즈회사 캐시 모건 인터내셔널(KMI)은 31일(현지시간) 샌타모니카에서 개막된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북미, 일본,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배급업자들에게 이 영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북미 배급은 오스본과 파이저가 직접 담당하고, KMI와 이주익 대표가 일본과 한국 배급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영화 스태프로는 ‘킹콩’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웨타 스튜디오의 크리스천 리버스가 특수효과를, ‘스타워즈’ ‘씬시티’의 마이클 팬그라지오가시각화 작업을 담당하며 후반 CG작업은 ‘엑스맨2’의 제이슨 피치오니,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아카데미 수상 경력을 가진 댄 헤나, 의상 디자이너는 아카데미상을 세 차례 차지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임스 애처슨 등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파이저에 따르면 칼과 기관총,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한 각종 무기들이 사용되는 이 영화는 사무라이 영화와 서부극을 혼합한 스타일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matrix196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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