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 29일 개막
김제 지평선축제 29일 개막
  • 김제=조원영기자
  • 승인 2005.09.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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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에서 가장 너른 들녘, 황금빛 들판 사이로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백리길, 호남평야의 중심 김제.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김제 일원에서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지평선이 있는 생명의 땅, 부활의 날개를 펴고 세계로’란 주제로 농경문화를 테마로 한 제7회 지평선축제가 벽골제를 중심으로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 지정 전국 최우수축제로 발돋움하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 행사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곳곳에 설치된 허수아비들의 환영을 받으며 김제에 들어서면 끝없이 펼쳐진 황금 들녘과 길 양쪽으로 한들한들 피어있는 코스모스 백리길을 만날 수 있다. 이 끝없이 펼쳐진 황금들녘과 코스모스 길을 달리다 보면 옛 추억이 되살아나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쌍용놀이, 입석 줄다리기, 농악놀이 등 12종의 전통문화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마차여행, 메뚜기 잡기, 연날리기 등 18여 가지의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장기자랑, 외국인 한국 농경문화 알기체험, 지구촌 작은 놀이마당, 폐막식에서 외국인 공연 등을 펼쳐 외국인들을 우리문화를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알차게 준비된 8개 테마에 7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는 찾는 이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 할 것이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는 그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해 주시던 맛 그대로를 선보이고 지평선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과 정을 담아 멋있는 축제와 함께 맛있는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29일 개막식에서 10월 2일 폐막식까지 어는 것 하나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는 각종 행사와 우리민족의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축제에서 연인과 가족과 함께 옛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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