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혁신도시유치위원회와 입지선정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이달말까지 입지선정 절차를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도내 모 처에서 비공개 합숙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합숙기간도 당초 계획보다 짧은 2박3일(14-16일)로 알려졌다.
후보지에 대한 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안과 도 현실 등을 고려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후보지에 대한 윤곽은 입지선정위원회 최종 결정을 거쳐 오는 21일께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혁신도시 후보지는 각 시·군이 제시한 5곳 이외에도 전북발전연구원과 이전대상 공공기관이 내부 추천한 지역 등 모두 6-7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도는 개별적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확정된 자치단체 및 인근 시·군지역에 배정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건교부와 국가균형발전위, 공공기관을 유치한 11개 시·도지사는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혁신박람회에서 혁신도시 최종부지를 동시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10월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한 만큼 입지선정위원회 내부 결정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본다”면서 “국제입찰을 통해 내부 개발방향을 모색하고 13개 공공기관과 협력해 늦어도 2012년 안에 이전작업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