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 진안예술창작스튜디오(구 진안서초등학교)에서 마련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소꿉놀이 傳’이라는 주제로 첫번째로 마련된 전시다.
예원예술대 조교수로 재직 중인 김귀복 작가 등 10명이 2점씩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어린시절 소꿉놀이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도예나 조각, 조소 작품 등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진안 출신 작가 및 관내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이 진안의 향수를 기억하며 조각, 도자기, 옹기 등 소꿉놀이 하던 추억을 그리게 하는 소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진안 성수면 도통리에서 9∼11세기경 도내 최초로 도자기를 구워냈다는 사실과 함께 진안 도자기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학곤 회장은 “진안미술협회 창립에 이어 진안예총으로의 결실 등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진안의 문화예술도 한 톨 한 톨 익어가는 느낌이다”며 “앞으로 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가 진안 향토문화 연구에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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