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부안군지부 인사불만 1인시위
공무원노조 부안군지부 인사불만 1인시위
  • 부안=방선동기자
  • 승인 2005.1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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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부안군지부(지부장 신희식)는 지난 8월 2일 집행부에 요구한 인사혁신 요구사항 중 법령에 기속행위로 규정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군을 대상으로 1인 시위 및 대 군민 선전전을 전개키로 했다.

 공무원노조 부안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 종합감사시 인사운영 투명을 위해 지방공무원 인사운영혁신지침에 근거한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운영토록 적발했다는 것.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감사에 적발된 사항을 이행치 않고 있다면서 요구사항이 이행될 때까지 근무시간 외에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인 시위 및 대 군민 선전전을 전개키로 했다.

 실제 부안군지부는 지난 9월 노조 홈페이지를 활용해 부안군 인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정하고 원칙적인 인사라는 응답은 5%에 불과하고 아부하는 공무원에게 대한 배려인사라는 응답은 무려 62%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군지부 박근엽 사무국장은 요구한 36개 사항은 대부분 법령에 근거하고 당연히 집행부에서 시행해야 하는데 이행치 않은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발했다.

 또 지방공무원 평정규칙 제32조에는 승진후보자 작성권자는 명부의 작성이 완료된 때에는 바로 명부에 등재된 공무원에게 전자우편을 통해 순위를 통보해 주어야 하나 이를 이행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희식 지부장은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노조를 무시하는 집행부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500여 조합원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부안군지부가 집행부에 요구한 사항은 인사행정 혁신 16개항, 조합활동 보장 6개항, 근무여건 개선 12개항, 기타 2개항 등 총 36개 조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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