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신충교)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소비자 불만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기청에서 ‘소비자불만처리시스템’을 개발하여 무상으로 보급한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소비자 불만 접수로부터 처리과정과 결과까지 소비자 불만처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업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용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용이 있고 모든 상담처리 결과가 DB로 구축되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 정보의 통계 처리 및 분석도 가능해 각종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제조물책임(PL) 대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기청이 추진한 이번 사업은 PL 클레임 대응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소비자 불만 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게 해줌으로써 자율적인 업무혁신 및 제품안전 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 청장은 “제조물책임에 매우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불만처리시스템을 개발, 보급에 나서고 있다”며 “이 시스템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제조물책임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사)한국피엘협회와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해 보급되고 있으며 피엘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tpis.pl21.org)에서도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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