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시, 내년 상반기 출장 불투명
애거시, 내년 상반기 출장 불투명
  • 승인 2005.12.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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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5세로 현역 최고령 테니스 선수인 안드리애거시(7위.미국)가 발목 부상이 악화돼 내년 상반기 출장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9일(한국시간) 애거시가 내년 1월 메이저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호주오픈은 물론 5월 프랑스오픈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는 별도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출전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거시는 두 달 전 라켓볼을 치다가 왼 발목 부상을 당했고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마스터스컵 1회전에서 또다시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어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애거시는 지역지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레이코트에서벌어지는 프랑스오픈의 경우 2년 연속 단식 1회전에서 탈락, 곧이어 열리는 윔블던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었다"며 부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윔블던에 집중하기 위해 프랑스오픈을 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한애거시는 올 8월에는 LA에서 벌어진 ATP 투어 메르세데스 벤츠컵 오픈에서 우승하며통산 6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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