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이천수.박주영 "자신있다"
<월드컵축구> 이천수.박주영 "자신있다"
  • 승인 2005.12.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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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습니다"

한국이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 추첨 결과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함께 G조에 편성된 데 대해 태극전사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맹활약해 소속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천수(24.울산)는 10일 KBS SKY 스포츠의 특집 프로그램 '긴급분석 2006독일월드컵'에 출연해 "전체적인 분위기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와 비슷하다"며 조 편성 결과를 나름대로 분석했다.

이천수는 이어 "2002년 월드컵 직전에 대결했던 프랑스와 맞붙어도 자신있다. 무엇보다 현재 대표팀 분위기가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천수와 K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다투고 있는 '천재 골잡이' 박주영(20.FC서울)은 "대체로 무난한 조 편성"이라고 평가했다.

박주영은 '지난 6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스위스와 대결해본 느낌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스위스는 힘을 바탕으로 한 팀이다. 공격수들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부문을 경계해야 한다. 터키를 꺾고 올라왔다는 점에서도 쉽게 볼 수 없다"고 답했다.

아드보카트호의 중원 멤버로 중용되고 있는 이호(21.울산)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조 편성인 것 같다. 평소에 좋아하던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과 대결하게 돼 좋다. 월드컵 엔트리에 드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호의 홍명보(36) 코치는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생소한 팀도 있고 대체로 잘 뽑힌 추첨 결과인 것 같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올라온 32개팀은 어떤 팀은 쉽게 볼 팀이 없다"며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영표(28.토튼햄)도 잉글랜드 현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조 편성 결과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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