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FIFA 공인구 '팀가이스트' 발표
<월드컵축구> FIFA 공인구 '팀가이스트' 발표
  • 승인 2005.12.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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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사용될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팀가이스트(Teamgeist)'가 공개됐다.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공인구를 팀가이스트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팀가이스트는 '팀 스피리트(팀 정신)'라는 뜻이다.

아디다스는 이번에 발표된 공인구가 흰색과 검은색에 황금빛이 부가된 디자인이며 단 14조각으로만 꿰매져 선수들이 정확도와 컨트롤에서 놀라운 향상을 기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가 자랑하는 팀가이스트의 특징은 공을 구성하는 가죽조각의 수를 기존32개에서 14개로 줄임으로써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3개의 가죽 조각이 만나는 부분(스리 패널 터치 포인트)의 양을 60%까지 줄여매끈하고도 완벽한 원형구조를 이루게 된 것.

또 지난해 아디다스가 선보였던 고열고압 접착 처리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켰고, 독일 유니폼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공의 색상을 독일 대표팀의 전통색인 흰색과 검은색으로 정했다는 게 아디다스측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런던 러버러 대학 연구소와 독일 샤인펠트 연구소에서 이 볼을 시험했다.

한편 FIFA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부터 공인구를 도입했다.

이후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탱고', 1982년 스페인 월드컵 '탱고 에스파냐',1986년 멕시코 월드컵 '아즈테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에투르스코 유니코', 1994년 미국 월드컵 '퀘스트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트리콜로', 2002 한.일 월드컵 '피버노바'가 공인구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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