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핸드볼- 한국, 조 2위로 본선 진출
-세계여자핸드볼- 한국, 조 2위로 본선 진출
  • 승인 2005.12.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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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제1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앙골라가 슬로베니아를 꺾어주는 바람에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 5차전에서 우선희, 이공주, 김차연이 6점씩을 뽑아내는 활약으로 같은 조최약체 호주를 44-14로 완파했다.

3승2패로 예선을 마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탈락이 확정된 앙골라(2승3패)가 예상을 깨고 한국에 개막전 패배를 안긴 슬로베니아(2승1무2패)에게 28-27, 1점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둬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B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노르웨이가 헝가리(4승1무)에 18-20으로 져한국과 같은 3승2패를 기록했지만 한국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12강이 겨루는 본선리그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예선 A, B조 1-3위 6개 팀이 1조가 되며 예선 C, D조 1-3위 6개팀이2조가 돼 조별로 예선 전적으로 안고 풀리그를 벌여 각조 1-2위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패권을 다투고 각조 3위팀끼리 5-6위전, 4위팀끼리 7-8위전을 치른다.

예선 A조에서 올라온 러시아, 네덜란드, 크로아티아와 1경기씩 맞붙게 되는 한국은 13일 새벽 1시 A조 1위 러시아와 본선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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