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감독 "이 정도면 괜찮다"
아드보카트 감독 "이 정도면 괜찮다"
  • 승인 200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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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프랑스, 스위스,토고로 결정되자 "이 정도면 괜찮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라이프치히 노이에 메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 직후믹스드존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조 추첨식이었다. 결과가 더 나쁠 수도 있었는데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세 팀 중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프랑스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정보가 충분하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도 잘 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토고는 정보가 부족한 데 6개월 동안 시간이 있으니까 잘 수집해서 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앞서 C조에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몬테네그로,네덜란드가 속해 '죽음의 그룹'이 되자 턱을 매만지며 묘한 웃음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마치 '죽음의 조를 피해 다행'이라는 듯한 표정.

한편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 호주대표팀감독도 호주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 크로아티아, 일본과 격돌하게 됐지만 여유있는 웃음을 흘려 승부사다운 여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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