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과장급 전출 및 공로연수 관심
순창군 과장급 전출 및 공로연수 관심
  • 순창=우기홍기자
  • 승인 2006.01.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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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에서는 금명간 단행될 예정인 과장급 인사들의 도 전출과 일부 공로연수 대상 간부들의 거취문제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에 전출될 예정으로 거론되는 과장급은 도와 교류차원에서 전입해 와 군 본청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L모, K모과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들 교류인사 외에도 토종 순창군 사무관 출신인 C모과장이 도청으로 진출해 교육관련 부서에 근무할 것이라는 설이 파다하게 퍼져있으나 최근 역시 교류인사 가운데 한사람인 L모 면장의 도 진입예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군 산하공무원들은 이 같은 교류인사의 내용보다는 지난해 말로 공로연수 대상에 포함되는 일부 사무관들의 거취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3명의 공로연수 대상 사무관들의 거취가 후속 승진인사 및 순환보직 인사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공로연수 대상 사무관들은 후배공무원들의 승진과 그동안의 관행 등을 들어 일단 지난해 12월말 강인형 군수에게 공로연수 신청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현재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 돌아올 후배들의 눈총(?)은 물론 자신들의 연수신청에 따른 후배 공무원들의 승진과 순환보직 인사로 공직사회의 사기진작을 들어 평소에도 연수신청에 적극성을 보였다.

 하지만 연수신청자 모두가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나름대로 신망을 얻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평을 듣고 있어 오는 5월 지방선거에 나설 강군수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승진 및 순환인사로 공직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인지 연수대상자들을 설득해 잔류시켜 안정적인 틀에서 선거에 임할 것인지 판단은 오로지 강군수의 의중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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