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오는 7일 아프리카 순방 출국
이총리, 오는 7일 아프리카 순방 출국
  • 승인 2006.01.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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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7차 진보정상회의 참석ㆍ세네갈 방문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가 2월 11∼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제7차 진보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한 아프리카 순방을 위해 오는 7일 출국한다고 총리실이 31일 발표했다.

이 총리는 이번 진보정상회의 기간에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및 남북한 교류.협력 확대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또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대통령 등 회의에 참석하는 8개국 정상들과 안보, 성장과 분배, 환경, 빈곤퇴치, 이민문제 등 `21세기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논의한다.

진보정상회의는 급격한 세계화로 인한 문제점 등에 대한 각국의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의체로, 지난 1999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블레어영국 총리가 중심이 돼 1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 총리는 아시아권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4년 10월 헝가리에서 열린제6차 진보정상회의에 참석했었다.

이 총리는 남아공 방문에 앞서 8∼10일 2박3일간 일정으로 세네갈을 공식 방문,압둘라예 와데 대통령을 예방하고 마키 살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총리실측은 "아프리카의 경우 에너지.자원 공급지 및 신흥시장으로서 중요성이점증하고 있으나 한국 고위인사의 방문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이번 이 총리의 방문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의 이번 남아공 방문은 지난 1999년 김종필(金鍾泌) 당시 총리의 방문에이어 두번째이며, 세네갈 방문은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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