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 익산=이승준기자
  • 승인 2006.0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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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활동 강화로 ‘변화와 혁신의 도시’로 익산 만든다’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는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고 예방한다는 벅찬각오로 태동했다.

 자원봉사센터는 ‘가슴에는 익산사랑, 손길에는 자원봉사’라는 기치하래 지난 2005년을 자원봉사원년으로 정하고 익산시 전역에 자원봉사의 새바람을 불어 넣어 ‘변화와 혁신의 도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자원봉사 도시 조성을 위해 태어난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는 ‘2005년을 자원봉사활동 강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익산시의 발전과 사랑의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봉사대를 구성해 봉사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자원봉사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23일에는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슴에는 익산사랑, 손길에는 자원봉사’란 슬로건을 내걸고 ’자원봉사 원년 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익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전역에 따뜻한 자원봉사의 새바람을 불어 넣어 기업자원봉사단, 대학생자원봉사단, 공무원자원봉사단, 지역자원봉사단 등 자원봉사단이 구성돼 2004년 1월 4천명이던 등록자 수가 145단체 2천7천여명으로 늘어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자원봉사센터의 여성회 및 활동 또한 정열적이다. 여성자원봉사자회,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자회, 늘사랑 봉사대, 관음사 대원회 등으로 밑반찬지원봉사, 재활용알뜰매장운영, 경노잔치, 각종 행사장에서 안내와 급수봉사 등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삼운회 교통봉사대,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등은 교통질서 확립과 환경개선 및 불우청소년 돕기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시 질서확립 및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공생공영의 정신을 바탕으로 결성된 솔솔송 자원봉사대와 벽화 그리기 봉사를 펼치고 있는 희망연대 등 130여개 단체들의 봉사활동도 각박한 지역사회에 청량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읍·면·동별로 지역자원봉사단을 구성,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계층이 문제를 지역주민이 스스로 해결토록 하고 있으며 특히 함열읍, 남중동, 영등1동, 삼성동 등은 지역자원봉사단을 시범적으로 구성, 지역 자연정화활동, 장애아 헬스 보조 활동, 불우계층 전기안전진단, 이삿짐 콜 센터 운영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물론 2006년도에는 10개 읍·면·동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살고 싶은 도시, 아름다운 익산을 만드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당찬 계획이다.

 자원봉사종합센터는 익산시의 지원으로 소장은 비상근 민간인으로 하고 직원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3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상근직원 3명과 3인의 보조인력을 확충하고 각종 봉사활동의 기획 및 운영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방송작가 출신의 직원을 채용, 자원봉사 신문발간을 통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 및 자원봉사 활동의 홍보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센터는 매월1회씩 상설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자의 수준향상과 사회활동의 역할을 증대하는 한편 자원봉사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다기능정보이용센터를 설치, 정보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 홈페이지 기능을 보강해 web상에서 수요처가 직접봉사 실적을 관리하고 자원봉사자가 직접 등록해 실적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러브하우스 지어주기, 세탁봉사단 운영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결식아동과 홀로 사는 어려운 노인들의 먹거리 제공을 위한 사랑의 빵굼터는 센터의 자랑스런 운영기구이며 사랑의 사업체이다.

 4천만원 상당의 제빵기기 기증자, 15평의 빵굼터 건축기증자에 힘입어 관내 제빵기술자 10여명이 근무시간 조를 편성해 빵굽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배달봉사단과 포장 봉사단 200여명이 참여, 지난해 6월부터 500여 세대에 사랑의 빵을 전달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들면서 익산시자원봉사대학도 운영,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양질의 이론과 실습의 교육기회 제공할 계획이다.

 추진배경은 자원봉사활동이 범시민운동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원봉사활동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적인 자원봉사 교육을 유도한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자질향상과 올바른 자원봉사 의식함양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봉사 발전을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양성해 완벽한 지원봉사지역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진방향은 자원봉사 이론 및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전문성 확보, 자원봉사자의 자질향상과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 도모, 교육 이수자 중심의 봉사단 구성을 통한 지속적인 봉사활동 유도다.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는 1999년 8월 사단법인 솔솔송 자원봉사대에 위탁, 운영해 오면서 지난 2003년 2월 혼합직영형태로 운영체제를 전환하고 2004년 3월 익산시 영등동에 연면적 3천평 규모의 4층 건물로 이전해 현 센터로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시민이 더불어 함께하는 살기 좋은 시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개인 및 단체나 기업은 언제든지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에 연락하거나(837-1365) 또는 홈페이지(www.iksanvol.net)에 접속하시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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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충기 자원봉사센터 소장>

 민충기(54)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소장은 최근 들어 지역 기업체 및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교육을 받으려 몰리고 있는 실정이며 단체회원 가입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고 있다.

 민소장은 최근 들어 SK물류센터, 익산역 기독신우회, 국민건강보험공단, LG화재 익산지점, 한국가스공사 서해지사, 한국가스기술공사도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 서해지사는 전북도의 폭설 피해시 성금기탁과 더불어 수차례에 걸쳐 익산지역과 부안지역 등지에서 폭설피해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및 기여역할을 톡톡이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민충기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소장은 지난해를 ‘자원봉사 원년의 해’로 정하고 기틀을 잡아 왔는가 하면 2006년을 ‘자원봉사의 도시 도약의 익산’이라는 슬로건으로 단체나 모임, 동호회 등 전 영역에 걸쳐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민소장은 올해에는 기업자원봉사를 활성화 하여 익산시에서 경영하고 있는 기업들로 하여금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 확산시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의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원봉사종합센터는 민간주도형 독립법인으로 설립해 익산시를 자원봉사활동의 시스템으로 더욱 강화한다는 각오다.

 따라서 민소장은 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들어 민간주도형태의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켜 자원봉사 활동의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할 계획이다.

 민소장은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해 왔으며 따라서 각종 사회복지시설 및 농촌 노인 등을 찾아 위문, 격려해 왔는가 하면 도내 의료취약지역은 물론 연변 조선족들까지도 방문해 의료활동을 하는 등 무려 20여년간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온 한국의 슈바이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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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센터 독자에 듣는다>

 ▲김대기씨(42 남중동)=익산시의 지역정서 순화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활성화는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각박한 사회의 혁신적 변화와 정적인 마인드 흐름을 이끌어 내는 동기부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농촌여성 및 소외농가지원 이동봉사단 운영, 자원봉사 체험학교, 결식아동 돕기, 익산사랑 켐페인, 재난재해 구호활동, 자원봉사자 상해보험가입, 대학생자원봉사단 운영, 사랑의 빵굼터 운영, 자원봉사 우수단체 지원, 사랑의 집짓기 사업,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 등 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은 이웃사랑은 물론 지역사회 정서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06년도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지(Noblesse Oblige)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만들어 고위층들부터 자원봉사에 참여토록 유도해 전 시민이 자원봉사의 참다운 의미를 알고 정착될 수 있다는게 바람직스럽게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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