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전 도교육위의장 전주시장 출마선언
김대식 전 도교육위의장 전주시장 출마선언
  • 김태중기자
  • 승인 2006.02.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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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식 전 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이 5.31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9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주시민들은 지난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했지만 과거보다 오히려 푸대접만 받고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고 들고 민주당으로의 출마 결심을 밝혔다.

 김 전 의장은 “빠른 시일내에 민주당에 입당하고 민주당의 당규에 따라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선거에 나설 것”이라면서 “전략공천을 원하지만 경선을 치른다 하더라도 결과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라북도대학생 총연맹회장으로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다가 구속되어 온작 고통을 감래하면서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은 강한 추진력으로 전주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일에 제가서야 한다는 각오로 전주시장 출마를 결심하게됐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지금까지 민주당에 입당하지않은데 대해선 “그동안 민주당의 전주시장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편으로는 엽입을 기대했다”면서 “민주당에 입당, 경선을 하든, 전략공천을 하든 당의 결정에 따르겠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유철갑 후보와 함께 경선을 축제분위기속에 치르면 오히려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대를 나온 김 전 의장은 80년대 당시 전북도 대학생연맹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전북도 야구협회장, 제3대 도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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