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된 기증물은 박제, 곤충표본, 연체동물 표본 등 40여 점. 이 중에는 ‘노란 목도리 담비’, ‘극락조’ 등 희귀 동물 박제와 한국에서 제일 작은 잠자리로 알려진 ‘꼬마 잠자리’ 곤충 표본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희귀동물 표본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에 기증된 희귀 표본은 자연대 이원구 교수의 관리 아래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2호관 303호 ‘기증표본전시실’에 전시되며 이날 전북대학교는 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씨는 “50여 년간 수집한 동물 표본을 모교에 기증하고 싶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귀 동물 표본들을 접할 수 있게 되며, 모교발전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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