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기씨 희귀동물표본 전북대 기증
김인기씨 희귀동물표본 전북대 기증
  • 송영석기자
  • 승인 2006.02.15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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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서화 및 희귀동물 수집가인 김인기(68) 전북대 동문이 지난 50여 년간 자신이 수집한 희귀 동물표본을 전북대학교에 기증,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이 15일 오전 전북대 자연과학대에서 열렸다.

 이번에 전달된 기증물은 박제, 곤충표본, 연체동물 표본 등 40여 점. 이 중에는 ‘노란 목도리 담비’, ‘극락조’ 등 희귀 동물 박제와 한국에서 제일 작은 잠자리로 알려진 ‘꼬마 잠자리’ 곤충 표본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희귀동물 표본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에 기증된 희귀 표본은 자연대 이원구 교수의 관리 아래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2호관 303호 ‘기증표본전시실’에 전시되며 이날 전북대학교는 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씨는 “50여 년간 수집한 동물 표본을 모교에 기증하고 싶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귀 동물 표본들을 접할 수 있게 되며, 모교발전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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