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마련한 ‘배우 마스터클래스’에 일본의 다케나카 나오토와 함께 참여하는 것. 지난해 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많은 영화학도들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했던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마스터클래스 테마를 ‘배우’로 삼아 많은 관객이 궁금해하는 배우의 연기철학과 연기과정에서의 생생함 경험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과 공동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배우 마스트클래스는 오는 3·4 양일간 메가박스 전주 3관에서 펼쳐질 예정.
먼저 3일 오전 11시부터는 우리 나라의 국민배우 최민식씨가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날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장쯔이와 호흡을 맞췄던 영화 ‘파이란’을 상영하고, 자신의 삶과 연기 마인드 등을 담은 강연, 관객과의 대화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던 이영란 경희대 교수도 이날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해 ‘몸 감각 연기훈련’에 관한 특별강연도 펼쳐진다.
이어 4일에는 ‘쉘위댄스’와 ‘워터보이즈’라는 영화로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일본의 다케나카 나오토씨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인기를 구가하던 중 배우로 전향, 극의 재미를 돋우는 개성있는 연기로 일본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다케나카 나오토씨가 연출한 영화 ‘사요나라 칼라’가 상영돼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의 마스터클래스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촬영과 영화음악 등을 주제로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