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첫날 49명 후보등록
단체장 첫날 49명 후보등록
  • 특별취재반
  • 승인 2006.05.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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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97명 2.4대 1 경쟁률…재산 이강수 74억 최고
 5.31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6일 하루동안 도지사 예비후보 4명 전원이 등록하는 등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597명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평균 경쟁률은 2.4대 1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후보등록이 17일 오후 5시에 마감될 경우 출마후보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여 평균 경쟁률은 3대1에 육박할 전망이다.

 16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등록을 한 후보는 도지사 4명, 시장·군수 45명, 광역의원 92명, 기초의원 456명 등 모두 597명으로 이 가운데 남자가 97.2%인 580명, 여자는 2.8%인 17명으로 여성후보 등록이 극히 부진했다.

 도지사 후보는 열린우리당 김완주, 한나라당 문용주, 민주당 정균환, 민주노동당 염경석 후보 등 4명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14명을 선출하는 시장·군수의 경쟁률은 3.2대1, 38명(비례대표 4명)을 선출하는 도의원은 2.4대1, 197명(비례대표 23명)을 뽑는 시·군의원은 2.3대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재산은 이강수 고창군수 후보가 74억4천79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진억 임실군수 후보는 오히려 24억2천972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사 후보 재산은 정균환 후보가 10억4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용주 후보 8억8천900만원, 김완주 후보 7억9천400만원, 염경석 후보 2억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중 민노당 염 후보만 특수공무집행방해(특별사면·농성) 전과가 있었고, 병역관계는 열린우리당 김 후보는 면제(생계곤란), 한나라당 문 후보는 병역필(의병 전역), 민주당 정 후보는 소집해제, 민노당 염 후보는 병역필(병장제대) 등이다.

 이날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기초단체장은 군산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무주·임실 각각 5명, 익산·정읍·김제, 진안 각각 4명, 부안 3명, 전주·남원, 고창·완주 각각 2명, 장수·순창 1명 등이다.

 38명을 선출하는 도의원 후보등록 인원은 전주 15명, 부안 12명, 무주 8명, 익산, 순창 7명, 장수 6명이며 익산, 진안 등 나머지 시·군도 2∼4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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