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후보들 열띤 선거운동
전주시장 후보들 열띤 선거운동
  • 특별취재반
  • 승인 2006.05.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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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1지방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도내 정치 1번지로 대변되는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자들도 23일 열띤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열린우리당 송하진 전주시장 후보는 이날 CBS와 전북일보 주최의 후보자 토론회 참석을 제외하고는 이른 새벽부터 전주시내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을 상대로 맨투맨 표심 붙들기 작전에 나서는 등 강행군을 계속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선거 유세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선거운동의 기조를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어가겠다”면서 “좋은 정책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소소한 것에서 출발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만남을 위주로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 후보는 이날 열린우리당 시의원 후보들과도 합동 선거운동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열린우리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김민아 전주시장 후보도 오전 7시 노동자 선거운동원 20명과 함께 봉동사거리에서 대대적인 선거유세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거리 홍보를 통해 “민생을 파탄시킨 열린우리당이나 지역 주의를 부활시키는 공천 비리당에게는 전주의 미래를 내주면 안된다”며 “민주노동당을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한 “전북을 볼모로 몰표를 호소하고 있는 보수정당들의 위기론 같은 구태적인 선거방법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다”며 “아이들과 여성들, 서민들이 살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민주노동당을 지지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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