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속인 김선우는 9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주 그리즐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샌프란시스코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는 호투로 팀의 11-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첫 완봉승으로 볼넷 1개,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전부터 3연승을 달린 김선우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5승3패, 평균 자책점 3.73이 됐다.
1회에 무실점으로 잘 넘긴 김선우는 2회 무사 1루의 위기에서 다음 타자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이후 5회까지 타자 11명을 범타로 완벽하게 처리했다.
6, 7회에는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볼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8회와 9회에도 몸에 맞는 볼과 안타 1개씩을 허용해 주자를 내보낸 김선우는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승리를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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