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Federal Reserve Board,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Federal Reserve Board, 연방준비제도이사회)
  • 임건태
  • 승인 2006.08.22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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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 미국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정책금리를 연 5.25%로 유지한다고 밝히자 2004년부터 지속되어 온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하다.

이에 따라 그간 침울했던 미국의 증권가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증시가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증시 또한 다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FRB는 미국전역에 있는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을 연결하고 총괄하는 중앙기관으로 벤 버냉키 의장을 포함한 7인의 이사로 구성된다. FRB는 화폐의 발행,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신용정책 수립 및 집행 등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

FRB의 기능 가운데 앞서 말한 정책금리, 즉 Federal Funds 목표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기관은 우리나라의 금융통화위원회에 해당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이다. FOMC는 FRB 이사 7명과 12개의 연방준비은행에 의해 선출된 5명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매년 8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매 회의 때마다 정책금리 수준 및 미국의 금융상황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과 금융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들이 FRB의 결정과 주요 일정에 관심을 갖고 주시하는 이유는,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는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주요 기관이 바로 미국의 FRB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FRB의 의사표현 하나에도 세계 각국의 정책금리뿐 아니라 증권시장, 외환시장 등은 즉각적이고도 엄청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지난주 정답 및 당첨자>

정답 : ① 지니계수, 당첨자 : 김화정님(효자동), 최미옥님(익산 남중동)

<이번주 퀴즈>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미국의 기관은 무엇인가?

① FOMC ② FRB

정답을 아시는 분은 한국은행 전북본부 이메일(jeonbuk@bok.or.kr)로 정답,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기입하여 보내주십시오. 정답자중 2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첨자는 다음주 수요일 본 코너 또는 한국은행 전북본부 홈페이지 (http://www.bok.or.kr/jeonbuk)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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