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통한 학점교류 협정
e-러닝 통한 학점교류 협정
  • 익산=최영규기자
  • 승인 2006.08.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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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중국 연변대 교류 협정 체결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가 중국 연변대학교(총장 김병민)와 국내 최초로 대학간 e-러닝을 통한 학점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처럼 양 대학이 올해 2학기부터 본격적인 e-러닝 학점교류를 시행함에 따라 양교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유학을 통하지 않고 외국대학의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 학점 인정을 받게 됐다.

 23일 원광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갑원 원광대 총장이 연변대학교를 방문, 조인식을 가진 협약에서 양교는 학점교류 과목으로 BASIC MBA를 우선 선정했으며 향후 동등한 조건으로 교류 교과목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외국대학과의 e-러닝 학점교류를 이뤄낸 원광대는 이번 협정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온라인 강의 시스템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연변대학과 공동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실질적인 e-러닝 학점교류를 통해 국내 대학의 국제화뿐 아니라 대학의 질적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갑원 총장은 천진외국어대학을 방문, 학술교류 및 우호협력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교류협약을 맺어 합의서를 근거로 전공 및 시간, 학점평가, 교류방법과 범위 등 복수학위 수여제에 대한 세부시행세칙을 협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양교는 원광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기획된 ‘중한환황발해협력 천진포럼’ 행사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국 천진시에서 천진사회과학원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원광대 정갑원 총장은 “중국 자매대학들과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교류 발전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방문길에 오른 정갑원 총장은 양국의 국제교류 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연변대학 김병민 총장과 천진사회과학원 이금곤 원장에게 각각 명예 문학박사와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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