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약사업 47건 본격 추진
완주군 공약사업 47건 본격 추진
  • 배청수 기자
  • 승인 2006.08.28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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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민선4기 군정방침인 ‘변화의 새물결 도약하는 완주’를 건설하기 위한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8일 완주군은 총 47건의 민선4기 공약사업에 대해 실현가능성, 적법성, 실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추진 타당한 사업으로 42건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2건의 사업 가운데 29건에는 2천1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나머지 13건은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중 계획을 일부 변경해 추진되는 사업은 △출산보육수당 지급→둘째 자녀부터 지급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 통합교통비 지원→통학 셔틀버스 운행 △장애인보장구 전액 지원→보장구 소모품비 지원 △1버스 1도우미 지원→읍·면 버스터미널 장날 도우미 운영 △분야별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지원→대표브랜드 개발 △수도권 인근 도정공장 설립→수도작특화상품 개발 및 유통망 확충 △영세상인 보호와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병합 등 8건이다.

 연도별로 추진될 주요 사업을 보면 올해의 경우 기업유치추진전담부서설치 등 7건의 비예산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논농업직불제 ha당 100만원 지급 등 10건에 130여억의 예산은 집행 중이거나 예정에 있다.

 특히 민선 초기 최대 당면 현안인 수생식물원 및 무궁화식물원 조성사업은 수생식물원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현재 전문가 자문을 받아 기본설계를 위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

 총 22건의 사업이 신규 추진되는 내년에는 수생식물원 조성 등 17개 사업에 230여원이 투자된다.

 또한 2008년 이후에는 불합리한 토시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재조정 등 장기간의 시일이 소요되는 사업 3건이 추진될 계획이다.

 다만 공약사업 중 이서혁신도시 농생명 관련 공공기관 종합적 연대 개발, 완성차 종합축제를 통한 자동차중심도시 건설 등 추진방향의 재정립이 필요하거나 중복투자, 실효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된 5건은 추진에서 제외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민선4기 공약사업 추진 확정을 계기로 앞으로 한 단계 높은 군정을 실현함으로써 군정방침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확정된 공약사업이라도 앞으로 예산확보, 투자의 실효성 및 중복 여부, 정부 및 전북도의 계획 등을 감안해 신축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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