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누에 타운 특구지정
부안 누에 타운 특구지정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6.09.1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군이 추진하는 누에 타운 사업이 영상문화 특구에 이어 정부가 선정하는 특구로 지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12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권오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하는 위원회를 열고 부안 누에타운 특구 등 전국 7개 사업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지역에 지정된 특구는 모두 10곳으로 전국 65곳의 15%를 차지했다.

 부안 누에 타운 사업이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누에를 주제로 생산·가공·홍보 등 청정 테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지위탁 경영 및 임대·사용대 허용, 산지 전용 허가협의의제, 농지전용 허가협의의제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특구내 생산품의 표시기준을 특구장(부안군수)이 달리 정하여 고시할 수 있다.

 부안 누에타운 특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뽕 마을인 변산면 마포리와 하서면 일대에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등 양잠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돼 관광자원과 연계한 복합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안군은 전국 최대규모의 뽕나무단지가 조성된 변산·하서면 일대 83만6천㎡에 2008년까지 총 205억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누에타운 클러스터 구축과 오디 뽕 인프라 구축,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경섭기자 kski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