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연쇄살인범 첫 공판, 속행없이 결심
춘천 연쇄살인범 첫 공판, 속행없이 결심
  • myiope 기자
  • 승인 2006.09.12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과 광주 등에서 부녀자 3명을 연쇄 살해해 사회적 충격을 안겨준 김모(40)씨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12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 이제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들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으나,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별도의 속행 재판없이 ‘판결 전 조사’를 거친 뒤 다음 달 12일 결심 공판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씨 등은 지난 7월21일께 강원도 춘천시 일대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가로막고, 운전자인 A씨 등 2명을 흉기로 위협, 현금 390만원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달 3일 오후 12시30분께 광주시 치평동 모 카페에서 주인 C씨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은숙기자 myiope@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