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 이제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들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으나,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별도의 속행 재판없이 ‘판결 전 조사’를 거친 뒤 다음 달 12일 결심 공판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씨 등은 지난 7월21일께 강원도 춘천시 일대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가로막고, 운전자인 A씨 등 2명을 흉기로 위협, 현금 390만원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달 3일 오후 12시30분께 광주시 치평동 모 카페에서 주인 C씨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은숙기자 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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