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쌀 제주홍보
전북 쌀 제주홍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6.09.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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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에 전북 쌀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쌀 제주가공공장의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확기 도내산 쌀 판매 확대를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북제주군 우리마트 3개점에서 판촉행사가 열린다.

 이번 전북 쌀 판촉행사에는 전북도와 전북농협, (주)전북 쌀 사랑과 연대 등이 1.75㎏들이 홍보용 쌀 3천389포대를 제작, 전북 쌀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마트 3개점에서 뻥튀기 행사와 밥 시식 및 떡 메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열고 제주지역 소비자를 공략할 방침이다.

 전북 쌀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증정하는 홍보용 쌀을 종전 1㎏와 다른 1.75㎏으로 제작한 것은 제주지역 주민들이 전통적으로 제수 또는 선물용으로 선호하는 무게가 1.75㎏, 3.5㎏, 7㎏ 등인 것인데 따른 것이다.

 이번 홍보는 제주에 도정공장이 준공된 후 처음으로 제주 쌀 시장의 선점 효과를 극대화해 타 시·도에서 공장을 설립하기전 판매망과 전북 쌀 이미지를 높인다는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전북도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28일 제주도 가공공장을 준공, 가공 판매에 들어갔다.

 제주도 가공공장은 그동안 4개월 동안 62개소 납품처를 확보해 25억원 상당의 쌀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쌀 판매량은 지난 5월 20㎏들이 5천900포대, 6월 1만2천321포대, 7월 1만3천701포대, 8월 3만6천포대 등으로 매월 판매량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쌀 시장은 연간 1천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전남이 전체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오는 2010년까지 전북 쌀 사랑 330억원, 기타 70억원 등을 포함 400억원대의 매출고를 기록, 제주 쌀 시장의 40%를 장악한다는 계획을 수립,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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