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칼링컵 리버풀전 출격 '이상무'
설기현, 칼링컵 리버풀전 출격 '이상무'
  • 승인 2006.10.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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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11월 초나 복귀 가능할 듯
 발목 부상을 딛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 FC)이 리그 강호 리버풀과 겨룰 칼링컵대회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5일 "설기현이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열릴 리버풀과 칼링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쎈은 "지난 주 정밀검사를 받은 오른 발목은 현재 통증이 가신 상태고, 오히려 설기현 본인이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쎈의 한 관계자는 "물론 출전여부는 감독이 결정할 문제다"면서 "스티브 코펠레딩 감독은 이번 리버풀전에 신예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4일 설기현과 통화했을 때 그는 출전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지난 23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팀이 0-4으로 크게 졌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이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역시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는 빠르면 11월 초나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쎈은 "일반적인 동작에서는 무리가 없지만 특정자세에서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정상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한 채 개인훈련과 간단한 패싱훈련 등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면서 "약 1주 가량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팀 닥터의 소견이다. 11월3일 열릴 벨기에 브뤼헤와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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