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식품산업 1조8천억 투자
도 식품산업 1조8천억 투자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6.11.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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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민선 4기 핵심사업중 하나인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총 1조8천억원을 투자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식품관련 지역 특화된 농산물과 기업을 연결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육성하고 수출 상품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식품산업에 오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 1조8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키로하는 ‘ABC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Agri-Business-Cluster’의 약자로 식품 가공과 수출, 식품소재,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친 환경안전 농산물, 전통식품 생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사업은 ▲식품가공·허브유통 ▲푸드밸리 조성 ▲농식품클러스터 등이다.

 이 가운데 식품전문 유통 및 가공산업에는 인프라구축 등에 8천727억원을, 식품 가공·유통 허브 구축해 식품 수출기반 확충을 위한 푸드밸리 조성사업에 4천340억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된 농산물과 연계하는 농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하기위해 4천97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같은 식품산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10년 후인 2016년까지 식품산업 종사자는 현재보다 3배가, 매출액은 9배로 각각 증가해 도내 식품관련 농가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도가 이같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수립한 ABC프로젝트에는 과기부가 계획한 ‘Bio-Vision 2016’과 및 산자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책을 반영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기술 등 R&D사업 유치, 식품용기 및 디자인시험제작 지원센터, 식품전문 FTZ, 신선농산물 전문 화물공항(Air Cargo), 청정 농산물 전문 도소매 판매단지 조성 등 다양한 육성책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ABC프로젝트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 사업에 국비를 반영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이 프로젝트에 대한 마스터 플랜 용역을 확정한 후 내년 3월부터는 정부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도는 푸드밸리 구축을 위한 식품산업 포럼을 이날 오후 2시 생물산업진흥컨벤션에서 김완주 지사와 식품산업 관계자 등 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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