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부회장은 향후 주총에서 등기 이사로 선임되고,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남 신임 부회장은 1976년 LG전자 수출과에 입사한 이후 LG 기획조정실과 LG전자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 LG텔레콤 대표이사, ㈜LG 전략사업담당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내 IT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쌍수 부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후 ㈜LG로 이동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디지털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에 강신익 부사장,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장에 안승권 부사장, 한국마케팅부문장에는 박석원 부사장을 임명하고, 재경부문장(CFO)에는 정호영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서 정호영 신임 CFO를 포함해 중아지역 대표 김기완 상무,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상무, 생산기술원장 이상봉 상무 등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현지인 3명이 처음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되는 등 총 26명이 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LG이노텍도 소폭 인사를 단행했고 LG필립스LCD도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임원 인사를 낼 계획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