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전대준비위 부위원장은 이날 전대 준비위 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의장 궐위시 국회의원·당협 운영위원장 등 연석회의에서 차기 의장을 선출하고 의장은 잔여임기를 수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의장 권한을 강화해 당 지도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하고 당과 원내정책라인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종전 원내대표 권한이던 정책위의장 임명권을 당의장이 원내대표와 협의해 직접 임명하는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의장과 최고위원 선출방식도 종전 1인2표제에서 1인1표제로 전환하고, 전대 후 4개월간 중앙위 권한을 위임받는 연석회의에는 의장, 최고위원, 국회의원, 당협 운영위원장과 시도당 위원장, 전국여성·청년·노인·장애인 위원장이 참여토록 했다.
또 임기가 만료되는 시도당 위원장과 청년.여성위원장은 직접 투표 대신 전대가끝난 후 당의장이 최고위원과 협의해 임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준비위는 26일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이 같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보고한 뒤 최종안을 확정, 29일 중앙위 표결에 붙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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