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위원장에 장성원씨
민주당 도당위원장에 장성원씨
  • 김경섭기자
  • 승인 2007.03.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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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도당 위원장으로 장성원(69)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12일 오후 3시 전주워딩캐슬에서 장상 대표와 배기운 사무총장, 정균환·김영진 부대표, 윤철상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전북도당 개편대회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장위원장은 총 517표 가운데 62.5%인 323표를 얻어, 193표를 얻은 엄대우 전 위원장 직무대행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총 대의원 643명 가운데 517명이 참여해 80.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장 위원장 수락연설에서 “민주당 도당 화합과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장위원장은 ▲모범적인 전북도당 건설을 위한 일치단결 ▲민주당 중심의 정계개편 ▲12월 대선 승리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장상 대표는 “전북은 중도개혁을 추진하는 민주당의 뿌리 깊은 나무다”고 전제한 후 “12월 대선의 날은 민주당이 부활하는 날로 민주당이 정권교체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중도개혁세력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이날 “민주당이 직면한 최대 과제는 민주당이 다시 옛날의 지지도를 회복하고 하는 것”이라며 “당 대표로 선출되면 통합신당 개편은 민주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경재·김영환 전 의원은 “전당 대회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체질 개선을 강화하고 12월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독자후보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4월3일 중앙당 개편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를 선언한 박상천 전 대표와 김경재·김영환·심재권 전 의원들은 이날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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