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가 13일 발표한 ‘2006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총 452억370만원으로, 전년도 352억1천630만원에 비해 28.4% 증가했다. 후원회당 평균 모금액은 1억5천17만원으로 전년의 1억1천937만원 보다 26% 가량 늘었다.
그러나 건당 평균 정치자금 기부액은 11만6천원으로 2005년(12만4천원)에 비해 7%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후원 양태가 ‘소액다수’로 질적 변화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은 ▲열린우리당 210억2천500만원 ▲한나라당 204억2천200만원 ▲민주당 12억9천500만원 ▲민노당 15억6천400만원 ▲국민중심당 5억9천600만원 ▲무소속 2억9천900만원이었다.
도내출신의원들중에는 김춘진(고창·부안) 의원이 2억9천316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으며 2억원이 넘는 의원은 이광철(전주 완산을·2억5천만원), 최규성(2억1천300만원), 채수찬(전주 덕진·2억4천만원), 이강래(남원순창·2억원)의원등 5명이었다.
또 강봉균(군산) 의원은 1억8천600만원,정세균(진무장·임실) 의원은 1억8천518만원, 장영달(전주 완산갑) 의원 1억2천967만원,한병도(익산갑) 의원 1억6천668만원 후원금을 받았다.
1억원 미만은 김원기(정읍) 의원과 조배숙(익산을·9천600만원)의원 2명이었으며 이중 김 의원은 681만원만을 후원금을 받아 이채를 띄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