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의 태종 이세민은 중국에서 최고의 임금으로 존경 받는 임금이었다. 우리나라의 고구려를 침락하였으니 우리에게는 원수가 되지만 그 나라 백성들에게는 영도자였다. 그는 통치 철학을 책에 담았는데 “임금이 해야할 가장 큰 첫번째 임무는 백성을 평안하게 하는데 있다. 백성을 다치게 하거나 그들의 몸을 바쳐 임금을 받들기를 요구한다면 이는 제가 제 허벅지 살을 잘라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배는 부르지만 몸은 죽게 되는 것이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라고 말하였다.
당나라의 현종 역시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극진하였다. ‘시민여자 애민여상(視民如子 愛民如傷)’. 백성보기를 내 아들처럼 하고 백성 사랑하기를 내 몸 다친 상처처럼 불쌍히 여기라. 이와같이 임금이 백성을 아껴 다스리고 백성 또한 임금을 어버이처럼 여기고 나라사랑 하기를 내집 같이 하여 당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문명국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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