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 전주 공연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 전주 공연
  • 송영석기자
  • 승인 2007.05.1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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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의 감수성을 그대로 간직한 이 시대 최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가 전주를 찾는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주최·주관하는 유키구라모토 그랜드 콘서트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것. ‘5월, 어느 멋진 날의 로망스’라는 부제만큼이나 잠들어 있는 5월의 봄을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깨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2년 발매된 음반 ‘Time for Jpurney’의 수록곡으로 꾸려지는 무대. 듣는 것만으로도 향기로운 미풍과 미려한 자연풍광이 그려지는 싱그로운 5월을 위한 곡 ‘In a Refreshing Breeze’로 시작돼 그의 첫 솔로 앨범인 ‘Lake Misty Blue’에 수록돼 처음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곡 ‘Lake Louise’가 연주된다.

 또한 다른 히트곡인 ‘Romances For Piano’dhk ‘Romancing Time’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951년생인 유키구라모토는 1986년에 발표한 첫 피아노 솔로앨범 ‘Lake Misty Blue’ 중 ‘루이스 호수(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에 성공, 이후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입지를 굳혀왔다.

 1990년대 중반 수입음반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소개되기 시작한 그는 2005년 총 10장의 라이선스 앨범이 국내에 발매돼 총 100만장이 넘는 판매 대기록을 수립하는 등 국내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1999년 첫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이루며 성황을 이뤘던 그의 한국 공연은 이후 6차례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최근 종영된 드라마 ‘주몽’ OST 중 조수미가 노래한 ‘사랑의 기억’을 작곡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의 인도차이나 반도의 기형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기금 마련 콘서트에 무보수로 참여할만큼 그가 만들어내는 음악과 같은 잔잔하고 따스한 마음을 지난 유키구라모토.

 15일 전주공연 이후에서 전국의 주요 도시를 찾아 스페셜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문의 063-270-7846, 7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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