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왕국 日서 만화 '궁'으로 포럼 개최
만화왕국 日서 만화 '궁'으로 포럼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07.05.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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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왕국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를모았던 원작만화 '궁'을 통해 한국만화의 매력과 우수성을 본격적으로 살피는 포럼이 개최된다.

26일 일본 가와사키(川崎)시 시민뮤지엄 특별자료실에서 시민뮤지엄과 만화 '궁''(일본제목: '러브 경-LOVE in 景福宮')을 펴내고 있는 출판사 신소칸(新書館)이 공동주최로 '궁 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국만화의 전도사이자 원작만화 '궁'을 번역한 사지마 아키코 교수와 시민뮤지엄의 학예연구원, 그리고 일본판 편집을 담당한 신소칸의 요시노 시로씨가 참가해 한국만화의 특징과 등장인물의 매력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신소칸 측은 한국의 만화잡지 '윙크(wink)'(서울문화사 간행)의 '궁' 연재100회 기념호를 준비해 선착순 50명에게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라 만화팬들의 관심이어느때보다도 뜨겁다.

이번 포럼은 가와사키시가 만화의 도시 부천시와 우호도시 교류 10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4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가와사키시 시민뮤지엄에서 전시중인 '한국현대만화전'의 관련행사로서 개최됐다.

'한국현대만화전'에는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와 '타짜'의 허영만을 비롯해'풀하우스' 원수연, '바람의 나라' 김진, '순정만화' 강풀, '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등 1980년대 이후의 한국 대표작가 30명이 소개되고 있다.

이들의 만화 원화와 영상물, 도서 등 모두 300여 점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도 좀처럼 만나기 힘든 원화가 64점이나 전시돼 만화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에는 김동화, 이희재, 이빈, 박소희, 권가야, 신명환 등 한국작가 6명의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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