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금산사 법요식에서 벽산원행 주지스님은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생명존중사상이야 말로 인류구원의 메시지이며 진리임을 사무치게 깨닫는 부처님 오신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완주 도지사는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갈등과 물질문명의 혼돈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의 힘을 모아 더불어 함께 가는 세상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지역 노인들과 함께 하는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주 송광사·고창 선운사와 순창 강천사 등 도내 540여개 사찰들도 봉축법회 후 제등행렬과 이웃돕기 바자회, 경로잔치, 연꽃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다.
한편 이날 금산사를 비롯 대부분 사찰 주변 도로에서는 법요식에 참여하려는 불교신도들과 휴일을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아침부터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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