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기전 참봉을 거쳐 정3품 비서감을 지낸 석계 강대식(姜大湜) 선생의 병풍 유물은 근세 한국 최고의 서예가이자 금석학자로 꼽히는 위창 오세창 등 근현대 지식인들의 서체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주박물관은 1990년 개관 이래 지금까지 총 57회에 걸쳐 5,721점의 문화재를 기증받아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원복 관장은 “기증된 소중한 문화유산을 연구, 전시,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 애호와 문화재 기증이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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