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복숭아 출하 4-5배 소득 예상
시설복숭아 출하 4-5배 소득 예상
  • 남원=양준천기자
  • 승인 2007.06.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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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춘향골 복숭아가 남원시 금지면 입암리 안흥섭씨(1,200평)시설재배 포장에서 한창 출하, 일반 복숭아보다 4-5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12일 남원시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2002년부터 FTA를 대비, 복숭아 시설재배로 당도가 높은 품종인 일천백봉과 가납암 품종을 실증재배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중순 가온을 시작 노지재배보다 40일 빠른 3월초에 만개해 5월 하순부터 수확, 7년생인 올해에는 5천만원의 조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원 관내 복숭아 재배면적은 241ha로 연간 51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어 포도, 배와 함께 과수재배농가의 주소득원으로 노지재배의 경우 6월 하순부터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전국 최고의 춘향골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남원에서는 4농가가 5,200평에서 시설재배로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는데 복숭아 시설재배는 병해충 발생량 감소와 숙기를 촉진시켜 조기에 고품질 과실을 생산해 높은 가격에 출하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과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장점이 있어 확대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시기술센터는 시설재배와 함께 49농가 70ha 규모의 춘향골 복숭아 명품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스테비아, 키토왕, EM농법 도입 및 성페르몬 자재인 노린재트렙을 설치재배하고 생력재배 기술도입을 위해 무대재배(무봉지)기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2007년도 ‘고품질 복숭아 명품화 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춘향골 복숭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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