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상하초, ‘개구리 우는 초여름밤의 향연’개최
고창 상하초, ‘개구리 우는 초여름밤의 향연’개최
  • 고창=남궁경종기자
  • 승인 2007.06.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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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밤, 잔잔한 선율이 시골지역 작은 학교 교정을 적시며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학생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고창 상하초등학교(교장 김득수)는 문화혜택이 열악한 농어촌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음악이 주는 생생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14일 교정 잔디밭에서 ‘상하면민과 함께하는 개구리 우는 초여름 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영광원자력 본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지역주민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남연정국악연수원과 광주문화신포니에타팀의 클래식 공연과 전통국악 공연을 감상했다.

 상하초 김득수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좋은 자리 였다”며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면민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하초등학교는 학교축제인 철죽제에서 매년 클래식과 국악을 공연, 학생들의 문화활동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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