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주변 전력 지중화사업 확대
광한루 주변 전력 지중화사업 확대
  • 남원=양준천기자
  • 승인 2007.06.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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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남원지점은 남원시와 공동으로 광한루원 주변 시가지 지상에 설치된 배전선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19일 남원시와 한전 남원지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총 11억원을 들여 광한루 북문매표소-제일은행사거리-용성초등학교에 이르는 0.46km구간에 대해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한전은 지리산국립공원의 산불방지 및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산내면 내령리 도로변 취약선로에 대한 변경공사 및 지리산 뱀사골 입구인 반선상가 일대의 지중화 공사를 피서철이 끝난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남원지역 지중화 선로는 총 40km에 이르러 지상에 설치된 전주와 전선이 사라져 안전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도시 미관 개선으로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광한루와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지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력 지중화사업은 일반적으로 지상에 배전선로를 설치하는 것보다 7-10배의 비용이 수반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크나 남원시는 매년 연차적으로 도심지역 지중화 사업을 확대, 도시 미관을 비약적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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