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무주에서 열린 제4회 노인솜씨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고 21일 열린 제6회 원주시립박물관 짚풀공예전에서는 장려상 등 2개상을 차지, 남원 짚풀공예의 솜씨를 선보였다.
남원시 산동면 부절마을은 농업부산물인 짚과 직접 재배 생산한 왕골, 미듬풀 등을 이용해 삼태기, 망태, 짚신, 멍석 등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을 꾸준히 계승해 매년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를 비롯 각종 공모전에 출품, 현재까지 30여명이 넘는 수상자를 배출한 짚풀공예의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짚공예 솜씨자들은 짚공예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농경문화의 보존 및 볼거리를 제공, 연간 짚공예 체험을 목적으로 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이 2천여명에 이르고 있고 국립전주박물관과 남이섬의 초청을 받아 야외전시 및 현장체험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남원짚풀공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짚풀공예는 농외소득 창출과 더불어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노인 일거리로 가장 서민적이고 민속적인 공예로 시기술센터가 지난 2000년부터 지원 육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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