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탄소섬유 전망 밝아"
"부품소재·탄소섬유 전망 밝아"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7.07.3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경제키우기 세미나
 최근 전주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품소재 및 탄소섬유 개발사업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품소재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전주 집적화와 함께 나노 및 생물산업 등과의 연계 개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전주경제키우기 시민운동본부(본부장 김채원)는 30일 오후 코아호텔 무궁화홀에서 ‘세계화를 향한 부품소재산업 육성 방안‘을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자동차부품산업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현대모비스 홍동희 부사장은 “향후 자동차 산업은 대체에너지 개발 등을 통한 친 환경화와 함께 안전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이같은 맥락에서 전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경량, 내마모의 신제품 부품소재산업과 탄소섬유 개발사업 전망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복합소재 및 나노복합소재 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종래 교수도 “오는 2015년에는 현재보다 3배 이상의 탄소섬유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전주시가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지역은 물론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획기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교수는 또 “이같은 국가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의 탄소섬유 개발사업에 대해 개인적으로나 학계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라북도 전략산업국 조성환 부품소재팀장은 “도에서는 첨단 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향후 10년 동안 관련 18개 사업에 무려 9천661억원이라는 산업육성분야 전북 최대의 자금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범상 지역혁신협의회장 등 토론자들은 “전주의 부품소재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련산업 등의 전주 집적화가 중요할 것”이라며 “기존의 연구능력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나노 및 생물생명산업 등과 연계하는 퓨전 기술연구 및 개발 등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