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강면 일원에 백일홍 만발
남원 대강면 일원에 백일홍 만발
  • 남원=양준천기자
  • 승인 2007.08.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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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피는 백일홍이 전국 최대 조경수 집단단지인 남원시 대강면 일원에 만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남원시 대강면은 소백산맥의 지맥인 문덕산맥이 문덕봉, 삿갓봉, 고리봉을 주봉으로 병풍처럼 동쪽을 둘러서 있고 서쪽은 순창과 전남 곡성을 경계로 섬진강을 끼고 돌아 태초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경관은 피서지와 휴양 적지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특히 면 중심을 통과하는 도로변 백일홍 꽃은 매년 8월 1개월간 절정을 이루며 지리산 바래봉 철쭉에 버금가는 여름철 붉은 유혹의 숲은 전국 제일의 독특한 가로경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0년대부터 조경수 생산이 시작, 97ha에 연간 450만주의 조경수가 생산 유통되고 있는 대강면지역 배롱나무는 10여ha에 30만주 이상이 식재, 매년 여름철에 피는 백일홍을 보러 오는 시민과 간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대강면 백일홍은 지리산 바래봉 철쭉 못지 않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여름철 꽃인 백일홍을 지리산 뱀사골과 광한루 등과 연계, 여름 피서철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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