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정상회담 미루자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
靑, 남북정상회담 미루자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
  • 청와대=강성주기자
  • 승인 2007.08.20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는 “한나라당이 남북정상회담을 속도를 내고 있는 6자회담 과정에서 뒤로 미루자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의 (남북정상회담) 연기 주장은 평화체제 문제를 해결하라는 모순이고,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남북정상회담은 6자회담과 함께 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특히 “속도를 내고 있는 6자회담 과정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뒤로 미루자는 것은 몰상식한 행동”이라며 “한나라당은 대선 유불리 말고는 아무것도 안중에 없다. 좋은 성과 위해 지혜를 모은다면 어느 정당 어느후보에게도 유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에서 대선주자와 협력해서 하자는 제안과 관련해 “한 정당의 후보에 불과한데 이런 식이라면 국정을 추진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논평의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남북정상회담 준비 일정과 관련,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던 경제간담회를 미룰 것이다. 호흡을 길게하고 차분히 준비하겠다”며 “방북 경제인단 구성은 특별수행단, 하나의 고려 조건으로 대북경제협력을 하고 있거나 할 사람들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