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후보 첫날 4명 등록
민주, 대선후보 첫날 4명 등록
  • 연합뉴스
  • 승인 2007.08.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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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0일부터 이틀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경선체제에 돌입했다.

첫날인 이날 오전 현재 조순형 신국환 김민석 이인제 후보 등 4명이 대리인을 통해 등록을 마쳤다.

김영환 장 상 후보는 31일 등록을 마칠 예정이며 여기에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군소주자들까지 등록할 가능성을 감안하면 등록 후보 수는 10여명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후보 등록 후 다음달 1일 후보 사전심사를 실시, 자격미달자를 탈락시키고 내달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경선을 실시한 뒤 10월16일 대의원대회에서 당 대선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경선에는 ▲전 당원 투표 50% ▲국민선거인단 투표 35% ▲여론조사 15%가 각각 반영된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10월 15일과 16일 당 대선후보를 확정한 뒤 11월께 후보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등록을 마친 민주당 후보들은 민심 행보에 속도를 내며 선거전 채비를 서둘렀다.

전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조순형 후보는 범여권의 불모지인 대구를 찾아 재래시장 방문, 당원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 파고들기에 나섰다.

지난 27일부터 전국 버스 투어를 진행중인 이인제 후보는 보성, 고흥, 여수, 광양, 구례 등 전남지역을 돌며 바닥 표심 다지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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